상단 로고

 ㅠ.ㅠ 좀전에 다쓴거 날렸습니다. 크흑...

쌀국수 무지 좋아해서 한달에 한번이상 먹으러 가다보니 자금 압박이 심하고,

베트남 아저씨가 하는 집은 생떼써도 포장판매도 안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요기 찾았습니다.

첫번부터 비프 스파이스 믹스 100인분, 쌀국수 4인분세트, 국수 여러개, 포블레이버도 여러개 주문했으니 얼마나 실컷 먹고픈 맘이 강했는지 아시는 분은 다 아실 꺼에요.

쌀국수 맛은 한마디로 쵝오! 입니다. 체인 가게맛과 흡사합니다!

저의 비율은 이렇습니다.

1.고기를 먼저 넣고 끓입니다. (이때 가능하면 양지이외에 사골이나 잡뼈등을 넣어서 함께 끓이시고, 고기도 부위별로 다양한 고기를 함께 넣어주세요. 그러면 국물맛이 더 진하고 깊이있는 감칠맛 나요.)

2. 고기 익으면 비프스파이스 믹스 적량을 넣어주세요(4인분 기준으로 티스푼에 수북히 4~6숟가락 넣으세요. 그날 기분에 따라 향 정도 정하심 됩니다.)

   포플레이버는 블럭 반개 정도만 넣어주세요.( 조미료 맛을 싫어해서인지 처음에 4인분에 블럭 한개를 다 넣으니 느끼해서 별로더라구요. 안넣으면 감칠맛이 떨어지고... 그래서 선택하게 된 양입니다. 단! 자르실 때 손조심 하세요~! 무지 단단해요...)

   그러고 5~10분 끓여주세요.

이때 기호에 따라 양파 1개, 마늘 3~4개, 무, 표고버섯, 다시마 를 첨가해주시면 국물의 감칠맛이 죽입니다!!

간은 멸치액젓 3숟가락, 간장 반숟가락, 소금 조금 넣으면 되요. (멸치액젓이 어울리겠냐 싶죠? 어울려요~ 물론 피시소스가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안어울릴듯해서 불안한 마음에 주문 못했었는데 이번엔 하려구요.)

국물이 조금 짭짤해야 국수랑 숙주넣어도 안싱거워요.

(근데 멸치액젓맛이 살짝 아쉽죠...베트남 아저씨네집 맛은 아직 못 따라가는게 멸치액젓 탓인 듯 해요. 그래서 이번에 피시소스 주문하려구요.) 

이렇게 만든 국물에 해선장소스와 칠리소스( 전 스리라차 칠리소스 2: 케찹 1: 고추장 1 넣어요. 후기대로 스리라차 소스는 식당 빨간소스와 약간 맛이 달라요. 이렇게 좀 섞어야 똑같아져요.) 넣고~ 양파절임 만들어 먹으면 ㅠ.ㅠ

행복해요~! 비오는날 술마신다음날~~ 속풀이로 그만입니다. ㅋㅋㅋ

오늘은  친구에게 만들어 주고 자랑하며 4인분 만들 만큼만 향신료와 포블레이버, 소스를 덜어줬어요.

엄마도 이거 만들어 먹을 때마다 칭찬 하시네요~! 얼마나 맛있고 돈도 절약되는지 몰라요. 

국수 시킨것 4봉지 금방 다 먹어서 또 주문하러 온김에 사용기 쓰고 갑니다.

쥔장께서 친절하시고 사은품도 잔뜩~ 넣어서 빨리 배송해주시니 더 기분 좋아요.

사은품 넣어주신 것 모두 잘 먹었어요~~ 빨리 감사 인사 올린다는게 다 먹고 또 주문할 때서야 글쓰네요 ^^;

대박나세요~!

(참 그런데.. 카레가루는... 그냥 카레 만들때 섞으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