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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시댁 식구들을 초대했어요.

집들이는 이미했구 시어머니께서 월남쌈을 좋아하셔서 또다시 초대를...

시어머니께서 전지위에 깔아놓은 한지를 보시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3일전에 아시아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하다 보니 에이엠 칠리소스라고 새로나온 소스가 있길래

구입을 했어요. 우와 우와!!!  제가 스리라차 칠리소스랑 엑소틱 핫 칠리소스 둘다 먹어봤는데..

쌀국수 전문점꺼랑은 좀 달라서 이것저것 가미를 해서 먹었었거든요...

근데 에이엠 칠리소스 정말 똑같아요!!! 강추 강추.. 쌀국수에 넣어먹으니 완전 똑같아요.. ^^

재료 준비 다 해놓고.. 저는 시간이 없어서 양파는 못만들었구요. 그대신 마트에서 파는 통단무지를

사다가 깍둑썰기를 해서.. 생수에 2배식초와 설탕 소금을 넣고 반나절 놔뒀다가 상에 내 놓았어요..

이렇게 하면 쌀국수 전문점에 나오는 단무지랑 맛이 똑같더라구요.. ^^ 전 개인적으로 이 단무지 넘 좋아해요.

다른 야채들은 깨끗이 씻어서 썰어만 주면 되공...

고기는 잡채용 돼지고기를 사서 간장 마늘 설탕 물엿 후추에 1시간 정도 재워뒀다가 구워서

식힌후에 예쁘게 썰어서 접시위에 올려놓구요... 

손님들이 오시기전에 숙주를 쌀짝 대쳐서 쌀국수 그릇에 담아놔요. 실파와 함께...

손님들 도착하시면 면을 삶고 육수를 부어주면 끝!!!

시댁 식구들은 그동안 월남쌈은 많이 드셔보셨는데 쌀국수는 첨이라고.. 넘넘 좋아하셨어요..

특유의 향이 너무 좋으시다고... 다들 좋아하셔서 저도 너무 뿌뜻했어요.. ^^

소스는 땅콩소스와 에이엠 칠리소스만 준비했구요.

둘다 너무 맛있으시다고..  신랑은 월남쌈 쌀때 재료와 함께 땅콩소스를 넣고..

다 말은 다음에 칠리소스를 찍어먹어요 ^^  그러면 고소하고 매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어서

더 맛있다고 하네요..

저도 따라해봤는데..넘 맛있네요...

남은 야채는 오늘 점심에 볶음밥 해먹었어요.. ^^

월남쌈은 버릴게 하나도 없는 음식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