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베트남 음식을 엄청 좋아합니다.
이 맛난 음식을 항상 혼자 사먹는게 맘에 걸렸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큰맘 먹고 월남쌈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아버진 추위를 많이 타셔서 맛은 있는데 여름에 먹음 더 맛나겠다고 하시며 결국 된장국을 데워드셨습니다. ㅋㅋ
다음에는 쌀국수도 같이 할 수 있음 좋겠어요 ㅠㅠ
다른 가족들 특히 엄마는 너무너무 맛나하셨습니다.
월남쌈의 핵심은 채썰기와 소스 !! 이게 전부더군요.. 아직 집에서 밥 얻어먹기만 하는 제가 하기에 그렇게 어려운
요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는...
채소는 오이, 당근, 양파, 파프리카(노랑,빨강), 무순, 숙주(생으로), 새싹채소, 깻잎
과일은 파인애플, 사과, 배
그밖에 가는 쌀국수 데치고, 팽이버섯을 살짝 볶았습니다. 새우는 데치려고 하다가 좀 맛을 내고 싶어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허브솔트를 넣고 살짝 볶았더니 맛나더군요. 소고기는 대~충 배갈고 양파갈고 다진마늘에 간장에 참기름 넣고 재놨다가 후라이팬에 해선장 약간 더 넣고 볶았습니다. 대충 했지만 맛났어요 ㅋㅋ
소스는 아시아마트에서 알려주신 대로 했습니다. 피시소스, 사과,양파,마늘,월남고추,파인애플,식초 등을 넣고 갈았어요 ㅋ
다들 첨 먹어보는 소스인데도 맛나다고 하더군요.. 땅콩소스도 해선장조금에 땅콩버터, 파인애플즙이랑 사이다 넣고 대~충 눈대중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엄두도 안났는데 소스든 안에 들어가는 재료든, 그냥 대충 만들다보면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다음에 만들 땐 양조절도 잘할 자신 있습니다 ㅋㅋ
다먹고 설거지할 때 계란지단 안부친거 깨닫고 너무 슬펐습니다 ㅠㅠ
아시아마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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