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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02-21 08: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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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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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음식은 중국음식과 비슷하지만 기름기가 덜하고, 태국음식과도 향채(香菜)를 사용한다는 점이 비슷하지만 매운맛이 덜하다. 담백한 맛이 나는 음식이 많아, 한가지 음식이라도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으며, 샐러드와 오이, 향채등의 채소류를 함께 먹기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베트남 사람들의 식사는 쌀밥과 국물, 채소, 고기등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기본적인 식단이 우리와 비슷해 그리 낯설지 않다. 우리처럼 주식이 쌀이지만 밥 이외에 면류를 이용한 음식도 많이 발달해 있다. 요리의 재료도 매우 다양하여 바다와 강에서 잡은 어패류와 여러종류의 육류, 각종 채소류와 과일까지 골고루 갖추어져 있다.
베트남 음식의 맛을 내는 기본은 생선으로 만든 소스인 '늑암'이다. 강한 냄새를 거북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이것이야말로 베트남음식의 진수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설탕과 고춧가루를 섞어 만든 '타레'라는 양념소스도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린다. 또 하나 빼놓을수 없는 것은 쌀가루 녹인 것을 얇게 펴서 쪄낸 뒤 햇빛에 말린 라이스페이퍼로, 무엇이든 싸서 먹으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베트남 음식을 먹는 것이 된다. 베트남 음식 가운데 가장 대표 적인 대중음식으로는 '퍼(Pho), 고이쿠온, 차조, 차오톰(Chaotom)'등을 꼽을 수 있다.
'퍼'라 불리는 쌀국수는 베트남 북부지방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 쇠뼈를 하루종일 고아낸 국물에 쇠고기를 듬뿍넣은 '퍼보(Pho bo)'와 닭 삶은 국물에 닭고기 가슴살을 듬뿍 넣어 만든'퍼가(Pho ga)'가 있다. '고이쿠온'은 삶은 새우와 고기를 잘게썰고 파와 각종 채소들을 라이스페이퍼에 얹은뒤 돌돌 말아 싸 먹는 쌈 요리다. 우리가 채소에 밥을 싸먹는 쌈요리를 즐기듯 베트남 사람들은 라이스 페이퍼를 이용한 쌈요리를 무척 즐긴다. 이 밖에 저민 고기와 버섯류, 당면을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튀긴 '차조'와 다진 새우를 사탕수수의 심에 말아서 숯불에 구워먹는 '차오톰'등이 베트남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자료제공 : www.cookand.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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