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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쌀국수를 먹었을때의 그 느낌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아는 지인이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한다고 쌀국수 전문점을 갔었드랬죠..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고약한? 향신료 냄새..

결국 정말 죄송하게도 시켜놓은 양지 쌀국수를 5숟가락 정도만 먹고 나왔던..

끔직했던 기억...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웃지만..그때는..^^

그러나 그 뒤로.. 몇번 더 먹을 기회가 있었고..

이젠 너무나 익숙해지고..끔직히 사랑스런 쌀국수..^^

한달에 한두번은 남친과 꼭 가서 먹을만큼 사랑스런..^^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어..마트에도 가보았지만..

인스턴트? 로 된 완성품 쌀국수만 있고..

제가 직접 만들수 있는 방법은 없어서 지식 인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아시아마트...아뵤....

패키지 제품에 자세한 레시피까지..완벽 그 자체입니다.

저는 쌀국수보다 육수를 더 좋아하길래..

레시피에 나온것보다 많은 양의 거의 3.6 정도를 끓였습니다..

진한 국물을 위해 양지도 한우로 400g을 샀지요..(헉..비싸..만칠천원...)

제가 쌀국수를 해주겠다고 남친에게 큰소리를 치고 정육점에서 고기를 이만큼 사는걸보고..

저희 남친은 그냥 사먹는게 낫겠다 그랬습니다..^^

보통 전문점에서 하는게 1인분에 8천원 9천원 하니까요..^^

사실 비싼감도 있었지만..난중에 그 국물맛이란..^^...

레시피대로 하시면 어려울게 하나도 없답니다.

전 물을 많이 넣어서 인지 비프스파이스가 약간 부족했던 느낌이 났어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물이 많이 넣다보니

전문점보다는 향이 강하지 않아서 오히려 먹기가 더 편했던거 같기도하구요..

포블레이는 3.3정도^^ 넣었더니 제입엔 알맞았답니다..

(3.3...ㅋㅋ 어려운 크기)

고기가 한우였고...양도 많았기때문에..

오래 끓이니까..육수 맛이 끝내줬구요..

패키지에 있는 쌀국수 1m 한통은 .. 4인분이 먹기엔 부족한듯해요..

ㅋㅋ 첨에 한끼로 반을 넣고  먹을려고 끓이다 보니까..양이 부족해보여서..

전체의 4/3을 넣었답니다..막상 끓여넣고 보니까..많아보이긴했지만..^^

여하튼...육수는 많이 남았는데 쌀국수가 1/4만 남았드랬죠..

아쉬웠습니다.. 이걸 팩에 담아서 냉동에 얼렸다 담에 먹을까? 싶기도 했지만..

내친김에 연속 이틀 먹고 싶어던 마음이 커서.. 대형마트에 갔었는데..

쌀국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하는수 없이..^^

오뚜X기에서 나오는 소면을 넣어 먹었답니다..

맛은... 비슷해요..ㅋㅋㅋ

해선장과 칠리소스는 써진 비율대로 해놓으니까..

넘 맛있더라구요..고기찍어먹어도 맛있구..국물에 넣어먹어도 맛있고..^^

숙주를 많이 달라고 하였는데 오히려 고수가 두봉지 왔더라구요..^^

(저는 사실 아깝지만 고수를 사진에 나와있는 저 만큼밖에 안먹는답니다..)

담에 주문을 할때는 차라리 숙주 두봉다리 고수 한봉다리도 아까우니..^^

두줄기? ㅋㅋㅋ 만 보내달라고 메모할까봐요..숙주가 부족했던터라..^^

그리고..또!!

양파 피클... 이건 못하겠어요..

깜박하고 그 피클만드는 조미료? 그걸 주문안했더니..

식초와 설탕만을 믿고 만들수 있을지 알았는데..

맛이 영..^^

넘넘 맛있었지만..

이번에 조금 헛점이 보였기때문에..

담 주문때는 쌀국수도 넉넉히 , 비프스파이스도 넉넉히 주문할려구요..^^

양파 그 조미료도..

남친도 첨엔 설마 그 맛을 낼수 있을까 하는 눈초리를 보내다가.

제가 만들어준걸 보고는 깜짝 놀랬더라구요..ㅋㅋㅋ

이 향을 어떻게 낸거냐고..

비프 스파이스와 포블레이버가 이 향과 맛을 낸건 비밀입니다..

그냥 저의 마법의 손으로 만든거라고 했습니다..ㅋㅋㅋ

쓰다보니..

비법도 없는데 나만의 요리비법에 글 올렸네요..,ㅋㅋ

비법이랄꺼까지 없는데..^^

감사해요..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