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있을 때 즐겨 먹었던 랏나탈레입니다.
볶음 쌀국수하면 팟타이나, 팟씨유는 많이 아시던데,
랏나탈레는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한 번 올려봅니다.
재료:
넓은 쌀국수 80~100g , 모닝글로리, 커리플라워, 초고버섯, 새우, 오징어, 베이비콘
다진 마늘과 파, 전분물 1Ts)
**구하기 어려운 재료라 생각하고 넘기지 마세요~
밑에 대체할 수 있는 재료 적었습니다~**
(면의 양은 1인분 기준입니다. 원래는 엄청 넓은 팟씨유용 면을 사용하는데, 현재 품절이라는..ㅠ
그래서 10mm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재료의 양은 드실 만큼입니다.^^;)
소스:
굴소스 1.5ts, 식초 2ts, 피쉬소스 2ts, 간장1ts, 설탕 1ts, 고춧가루 1ts, 물 2/3컵
(고춧가루는 곱게 갈린 가루 1ts가 아니라요,
아시아마트에서 파는 말린 고추를 절구에 빻아서 1ts넣었습니다.
고운 고춧가루로 만드실 때는 더 조금 넣어주세요. 엄청 매워집니다.
--청양 고춧가루는 요 맛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팬은 물로 닦아도 되는 팬을 사용해주세요.
전분물 때문에 나중에 골치 아파집니다.
1. 팬에 기름을 붓고 다진 마늘과 파를 넣어 향이 날 정도로만 살짝 볶은 후에
충분히 불려 놓은 쌀국수 면을 넣어 볶아 줍니다.
살짝 익으면 굴소스 1ts를 넣고 조금 더 익혀줍니다.
다 볶은 쌀국수 면은 드실 그릇에 따로 담아둡니다.
(면이 눌어 붙거나해서 '잘 못 볶겠다' 하시는 분들은,
기름에 몇 번 휘젓고 물 조금 넣으면 좀 더 쉬울 거예요.
그리고 면은 찬물에 4시간 정도 불리는 거 아시죠?)
2. 다시 팬에 기름을 붓고 다진 마늘과 파를 넣어 향이 날 정도로만 볶아줍니다.
모닝글로리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살짝 볶은 후에
준비해둔 소스를 넣고 끓여줍니다.
재료가 거의 익으면 모닝글로리를 넣어서 몇번 뒤적뒤적 해주세요.
금방 익습니다.
거의 다 되면 불을 세게 올리시고, 전분물을 넣고 뒤적뒤적 세네 번 하시고 끄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조금 있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물을 조금 더 넣던가 전분물을 덜 넣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미리 볶아둔 면 위에 부으면 완성입니다.!!
입맛에 따라서 고춧가루, 식초, 설탕을 더 넣어 드시면 됩니다.
너무 간단하죠?
하지만 너무 맛있다는거!!
아참 베이비콘이랑 초고버섯은 통조림 밖에 없더라고요,
근데 맛이 별로라는,,,
베이비콘 대신에 마트에 파는 옥수수콘 통조림을 넣어봤습니다.
너무 작아서 먹다가 짜증 조금 납니다..^^;
그래서 뺏습니다.
초고버섯은 양송이로 대신하면 되고요,
제가 깜박하고 커리플라워를 안 넣었는데,
넣으면 넘넘 맛있습니다.
밑에 사진에 있는 튀긴두부처럼 생긴 것은,
샤브샤브용 어묵입니다.
그냥 제가 좋아해서 넣어봤습니다.
음 또,, 밑에 사진 보시면 배추도 보입니다.
모닝글로리가 조금 뿐이 안 남아서 그냥 넣어 봤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모닝글로리가 없을 때에는 청경채 넣으면 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 저것 넣을게 정말 없다 하실 때에는
참치통조림 기름 쪽 빼고 마지막 전분물 붓기 전에 넣어 드셔도 맛있습니다.
너무 일찍 참치통조림을 넣으면 다 부셔지니 나중에 넣으세요~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화질이 너무 안좋네요,,
보기보다 맛있으니까 꼭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다음에 카이얏싸이 올리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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