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날 후배가 놀러 온다기에 한번 만들어 봤답니다.
사실 저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어요.
아시아 마트에 소개된 레시피와 회원님들께서 올리신 사진을 참고하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전문점에서 월남쌈 먹는걸 좋아하는 후배의 평 "이젠 전문점 안가도 되겠네. 훨
씬 더 맛있어. 내가 자주와서 해달라면 언니 엄청 귀찮겠당~" 하는거예요.
신이나서 사진도 찍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름이 27cm 되는 스테이크용 원형 접시인데도 재료가 다 안들어가 사각접시까
지 사용했구요..
피쉬소스는 둘다 비위가 약한 탓에 만들지 못했지만 다음 번에 만들 땐 세가지
소스 모두 만들어 보려구요.. 그런데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까 칠리소스는 초고추
장, 땅콩 소스는 너무 되서 된장처럼 보이네요..ㅋㅋ
다른분들과 약간 달리 제가 직접 만든 오이피클도 채썰어 같이 싸먹으니 약간은
퍽퍽한 닭고기와 너무도 잘어울리더라구요.
제가 준비한 재료를 간단히 소개하면요.
닭가슴살 삶아서 소금,후추로 양념한 것, 크래미, 국수, 파프리카 3가지색, 토마
토, 깻잎, 오이, 당근, 적채, 파인애플,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 그리고 마지막
오이피클입니다.
사진에 보여지는 재료를 둘이서 싹~싹~ 다 먹었답니다.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북함 없이 뒤끝이 깨끗하더라구요. 물론 설겆이하기도 편하구
요
앞으로 손님 초대 음식은 무조건 월남쌈으로 결정했답니다.
이런 좋은 음식을 만나게 해주신 아시아마트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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