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온 과자입니다.
이것도 과자라고만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 제품 정보
중량 : 40 g
가격 : \2,600 원
종류 : 건조 과일 과자
제조국 : 태국
코코넛 과육을 그대로 말려서 약간의 처리만 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일반 과자로 설명하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파삭파삭하고 맛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질나게 맛 보던 과육의 식감, 즉 씹는 맛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개봉해서 그릇에 담아 놓으면 말린 과육이기에 적은 양 같아 보이는데
하나씩 집어 먹다보면 그리 적지 않은 양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저는 양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보이는 군요...)
이번에는 좀 특이하게 먹어 보았습니다.
약 반 봉지 가량을 흰 쌀죽에 넣어서 먹어 보았는데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었습니다.
죽으로 끓인 후에 과육이 심하게 마른 당근처럼 식감이 떨어지고 맛과 향도 빠져나간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맛과 향이 그대로 흰 쌀죽 안으로 스며들어서
환상적이었습니다.
달콤하고 고소하고 코코넛 풍미 그대로 전해지더군요.
만약, 코코넛 밀크나 크림 등으로 죽을 끓인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았습니다.
대개들 콩이 밭에서 나는 우유라고들 하는데
아마도 그 영양 성분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진짜 흙이 만들어내는 우유가 있다면 단연 코코넛일 것 같습니다.
죽을 끓여보니 그 진가가 더욱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지방 사람들은 평소 여러가지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직접 해 보니, 정말 여러 요리에 많이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유죽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그보다 더 풍미가 진하고 좋은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제가 한 방법은 따라하지 마세요.
과육의 맛이 식감을 떨어 뜨립니다.
코코넛 칩은 그냥 드시는 게 최고이고,
다른 코코넛 제품으로 요리에 넣어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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