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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태국 음식이 입에 맞아 같이 먹으러 갈 수 있는 사람도 적고

태국 음시점에 가서 한가지 요리만 시켜도 가격대가 비싸서 자주 가기도 뭐한데

시중에서는 파파야 구입할 엄두도 못냈는데 이곳 아시아 마트에서 파파야를 판매하시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질러버렸습니다.  친절하시게도 쏨땀 레세피까지 올려주셨더라구요.

재료를 받았는데 절구가 없어서 동네 마트 두군데 다니면서 절구 사오고...

파파야를 받자마자 언능 재료 다꺼내 놓고 레시피 한줄씩 읽어가면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지난 주에 주문한 타이 커리랑 쏨땀 해놓고 언니랑 아버지랑 같이 맵다고 호호 불어가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쏨땀을 국수에 비벼서 먹었는데 워낙~ 고수를 좋아하는지라 여기에도 고수를 넣어먹었더니 상큼하니 더 맛나더라구요. 집에서 파파야만 있으면 쏨땀을 해먹을 수 있다는 것이 넘 기뻐요!!

태국 식당에 가서 한 번 먹을 돈으로 직접 집에서 해먹으면 한 열번은 더 해먹을 수 있을 듯하네요.

그저께 주문하고 어제 받을 수 있도록 바로 배송 요청드렸는데 그렇게 보내 주셔서 진짜 감사했습니다.

제가 워낙 태국 음식을 좋아라 하기도 하지만 항상 입맛 없어하는 언니가 맛있게 많이 먹는 것을 보니 기문이 아주 째집니다.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께요!!

이번엔 똠얌꿍에 도전해 봐야 할 것같네요.  울 오빠랑 올케언니가 좋아라~ 할 것 같아요.

참!! 고수를 여분으로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